사실, 리눅스에서 작업 하면서 Skype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걸 때 마다 너무나 불편했었다. 언젠가 한 번은 입력이 되었던 것도 같은데 또 언젠가 부터 한글 입력이 죽어도 Skype에서 만큼은 안 되는 것이다. VirtualBox를 비롯한 왼만한 QT 응용 프로그램들은 잘 입력이 되는데 유독 Skype만 안 되는 것이... 뭔가 히얀하기도 하고 찜찜하기도 해서 여러 차례 SCIM을 비롯한 프로그램들을 다시 깔기도 하고 USE Flags를 변경해서 깔아 보기도 하고 별 짓을 다 했었다. 그러다 문득 예전 생각이 나서 시도해 본 것이 터미널에서 scim --list 였다.(이렇게 해서 각 입력 방식의 Frontend와 IM Engine 및 SCIM 설정 관련 모듈들의 목록을 확인했다.)
SCIM이 원래 그런 건지 내가 사용하는 놈만 그렇게 컴파일이 된 건지 X11용 Frontend와 Socket Frontend만 있었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도 Skype는 Socket Frontend와는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취한 방법이 SCIM을 하나 더 띄우되 이 놈을 X11 Frontend로 띄우는 거였다. 나머지 시작 옵션은 같게 하고서 말이다. 이렇게 한 결과, Skype의 메시지 입력 창 등에서도 충분히 한글이 자연스럽게 입력이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사용한 방법은 gedit를 열어서 여기에 내용을 입력하고 이것을 복사해서 Skype의 메세지 창 등에 붙여넣기 하는 방식이었는데, 한극ㄹ이 입력되기 시작하니 너무 편한 듯 하다.
아래는 설정된 환경 변수들이다.
GTK_IM_MODULE="scim"
QT_IM_MODULE="scim"
XMODIFIERS="@im=SCIM"
XIM_PROGRAM="/usr/bin/scim"
(입력에 관련된 부분만 넣었다.)
저기에서 XMODIFIERS 환경 변수가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역시나 Skype가 제대로 동작을 하질 않았다. 그것 역시도 솔직히 좀 특이한 점이라고 본다.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보니 편리하고 자유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 일원화 되어 있는 것이 아닌 탓에 이런 불편함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부분이 단점 이면서도 장점이 아니겠는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