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0/31 사랑천사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블로그는...
  2. 2007/12/23 사랑천사 블로그 디쟈인
  3. 2007/11/09 사랑천사 이렇게 살기 정말 어렵다.
  4. 2007/09/26 사랑천사 말하기, 듣기
  5. 2007/08/15 사랑천사 시각장애인 연합회 홈페이지.
  6. 2007/08/02 사랑천사 사람의 관계, 상식이라는 이야기들에 대하여.
  7. 2007/03/09 사랑천사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사실, 블로그의 원래 어원은 웹을 돌아다니면서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긴 거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용도뿐 아니라 개인의 생각, 지식을 정리하거나 기록하고 나누는 소통 공간으로써도 사용되고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그러나 이 블로그가 나처럼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별 의미 없는 물건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 거 같다. 별 의미 없는 공간으로 자꾸만 전락하는 거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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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11:29 2008/10/31 11:29

블로그 디쟈인

생각 2007/12/23 07:10 사랑천사

이전부터 생각해 오던 블로그 디쟈인 변경을 좀 해 보려고 몇 일 전에 스킨을 바꾼 것에 이어서 바꾼 스킨을 복사하고 이걸 마음에 들게 수정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아는 것이 없으니 아무 것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CSS의 구조와 XHTML의 알아 보기 어려운 부분들을 단순히 수정 하기 위해서 이해하고 대강의 수정을 거쳤는데, 이 것이 정상적인 색상과 글꼴 패턴을 보지 않고 작업하려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앞으로 뭔가 좀 더 수정을 가해야 할 것 같은데, 특별히 뭘, 어떻게, 수정해야 할 것인지 감이 안 잡힌다. 지금 까지도 몇 번을 보기 모드를 바꾸어 가며 색상을 보고 작업을 했는데, 이게 왠지 좀 느낌이 그렇다. 내가 보기엔 그저 그래 보이는데 그대로 보는 사람들 입장은 어떨지 걱정이 된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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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3 07:10 2007/12/23 07:10

이렇게 살기 정말 어렵다.

생각 2007/11/09 12:55 사랑천사
전사의 기도를 생각하게 되는 이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늘 노력했지만, 결과는 비슷했다. "항상 내가 그렇지"라고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쓴 시가 "전사의 기도"였다.

그런데, 이 전사의 기도, 지키기 정말 어렵다. 내 바람, 내 마음을 가지고 그대로 써 본 시... 오래 전의 시이다. 시를 블로그로 옮기면서도 내가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고민하며 아래에 그런 말들을 남겼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없다. 전부 하면 되는 것인데...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이런 삶이... "전사의 기도"를 이루게 하기 위한 하나의 관문은 아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렇다면 좀 더 빨리(어릴적에) 이루어 졌었으면 좋았겠따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 자신이 너무 힘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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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12:55 2007/11/09 12:55

말하기, 듣기

생각 2007/09/26 17:39 사랑천사

좋은 것을 찾기 위해서는...

좋은 음악을 찾아 들으려면 시간을 투자하여 한 곡이라도 끝까지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좋은 영화인지 아닌지 알려면 영화 전체를 깊이 있게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좋은 책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책이 비록 지치게 하더라도, 비록 내용이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봐야 한다.

우리의 대화에서도...

우리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말하는 이가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또는 이해시키려면) 말의 흐림 없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빠짐없이 이야기해야 한다.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얼버무리게 되면 듣는이는 제공된 정보만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므로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작한 이야기를 끝까지 해야 한다.

대화 중에 말을 듣는 것 또한 그렇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끝까지 심도있게 듣지 않으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말하는 이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더구나 사람이 말을 하는 것은 순서나 과정이 늘 다르다.(사람마다, 상황에 따라서, 말하는 이가 속하는 문화에 따라서 등등)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심도있게 듣지 않고서 어떻게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진실이 무엇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알면서도 실수한다.(나 역시도 그렇다.) 익히 알던 데로 말할리라 생각한다거나 "이 사람은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 한다거나 해서 끝까지 들어야 하지만,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아 그러니까 그래서 그게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이고 오해가 생긴다.

그렇다면?

여기서 간단히 정리하겠다. 말하는 이는 끝까지 빼먹지 말고 할 말을 다 하도록 노력하고 듣는 이는 이 말을 끝까지 들으려 노력해야 한다. 어느 한 쪽만이 노력한다고 오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에.

이 글은...

내 주변에서, 그리고 나 자신에게서도 이런 일에 관련하여 실수가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와 수많은 피해를 해결하기에 우리는 너무나 여유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물론 노력하기 나름임을 나는 잘 알고 있지만, 일단은 그렇다는 것이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이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 KLDP에 올라온 글들 가운데 댓글로 클래식 연주 장면을 연결해 놓은 것이 있어 한번 보게 되었는데, 연결된 동영상이 두 개여서 하나를 보면서 다른 하나를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에 정지하고 다음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그냥 전부를 감상하고 다음 동영상을 재생했다. 그러면서 생각한 부분이 이 글에 적게 된 부분들이었고 생각이 지워지기 전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에야 완성하게 되었다.

이런 글들은 여러 사람이 쓸 것이다. 이 세상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고 믿는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글로 표현하고 세상에 알려지는 양이 많을수록 좋지 않을까 해서 같은 글들이, 같은 생각들이 많을 것을 생각하면서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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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6 17:39 2007/09/26 17:39

시각장애인 연합회 홈페이지.

생각 2007/08/15 01:02 사랑천사

시각장애인 연합회 홈페이지에 대하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어느정도의 정보 제공과 역활을 다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 일단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정말 이렇게 빈약해서야 되는가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본인이 생각 하기에) 자료가 빈약하다. 그 뿐 아니라 게시판들은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부분.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장애인의 이해"에 관한 부분이다. 흰지팡이 헌장, 흰지팡이의 유례 다 좋다. 그러나 정작 시각장애인의 법적, 학적 기준은 없다. 시각장애인 연합회에서 이들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으면 공식적으로 그 누가 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인가? 물론 대학에서 발표되는 논문들, 법전 등을 통해서 자료를 얻을 수가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연합회가 해야 할 일(이들 정보를 제공 하는 것. 공식적으로.)임에는 틀림이 없다.

뒷 이야기.

사실, 홈페이지를 다시 작성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시각장애인 연합회 홈페이지가 저런 꼴인지 알지도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이 시각장애인 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자료를 넣다 보니 이전 부터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나 자신이 나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법적으로, 또한 학적으로...) 단지 개념적으로는 알고 있으나 정확한 것을 모른다. 이렇다 보니 권위 잇는 사람의 글을 인용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이 자료 또한 상당히 오래 된 자료라 현제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터라 인용하는 자료 역시 갱신을 하는 겸 해서 시각장애인 연합회의 홈페이지를 찾게 된 것인데, 이렇게나 실망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아무레도 법전을 뒤지고 발표된 논문을 찾아 차후에 갱신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안타깝지만 어절 수 없으니까.

한편...

관련 게시판에 건의 같지 않은 건의 글을 올렸다. 현제 상황에 대해 지적을 대강 하고. 하지만 이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다. 여차 하면 웹마스터에게 직접 편지를 쓸까도 생각 해 봤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 듯 하고, 하나가 안 되면 하나 하나 강도를 높여 가면서 결국 어느 정도 정보 제공성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 동안 얼마나 관련 홈페이지에 관심이 없었는가, 소식에 관심이 없었는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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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5 01:02 2007/08/15 01:02

사람들의 관계라는게 참 이상하다. 당연한 것임에도 볼 수록 참 이상하다. 한 사람을 사이에 두고 어떤 사람은 사이가 좋고 어떤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다. 또 생각 하는게 다 달라서 한 사람의 한 사건을 가지고 그럴 수도 있지가 있고 그러면 안 되지가 있다. 뭐가 문제인가. 그래 정말 뭐가 문제인가.

우선 중요한 것은 다르다는 점이다. 상식이라고 말 하는 것 속에서도 결국은 다르다는 것이다. 조금씩... 한 가족 속에서도 다르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속에 적응 하지 못한 이들은 그 것을 인식 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그 것이 전체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단지 일부의 문제로 끝이 나기도 한다. 그것이 이러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의 문제라고 할 수가 있다.

슬픈 일이지만, 빨리 살아가야 하는 시간 속에 이런 흐름의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순응할 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하고 있을 지 조차 모르겠지만, 이런 속에서 사람들은 살고 있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일 것이고...

물론 나만 이런 생각을 하진 않을 것이다. 적어도 인류의 반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고 적어도 그 중 반 이상은 이런 사실을 기록 할 것이다. 그럼 나머지 반과 그 반의 반은? 그럴 여유조차 없이, 그럴 틈도 없이 살고 있거나 그런 일들의 피해자가 아닐 것이다. 그 비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는 나도 모른다. 당연히 알 리가 없지. 어차피 그런 것 신경 쓰면서 글 쓰는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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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14:55 2007/08/02 14:55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생각 2007/03/09 18:03 사랑천사
솔직히 후회를 많이 하고 산다. 오늘 일도 앞으로 계속 후회 할 거 같다. 왜 그런지 몰라도 아니 말을 못 할 뿐이다.

어제 있었던 일. 그리고 오늘도.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아니 결론적으로 오늘까지 거쳐서 이야기해야겠다. 나에게는 좋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친구 하나와 고고 다가서고 내 아픈 곳까지 다 털어놓을 만한 친구들이 있다. 어제는 단순히 부탁을 하나 거절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 체. 그리고 오늘은 친구들에게 전화가 왔다. 어제와 같은 내용에 이야기를 들었다. 어제는 부탁, 오늘은 나에 대한 믿음이나 여러 가지에서 나오는 함께 하자는 이야기들이었다. 거창하게 쓴다고 전혀 거창할 것도 없지만, 어쩌면 나한텐 정말 중요한 친구들의 말이었으니까. 한번 같이 오랜만에 어울려 보자는 것이었다. 근대 그런 걸 내가 길을 모른다는 이유로, 방법을 모른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물론 그런 것도 있고 사정도 있다. 그리고 어제 말하던 친구에게 말했듯 짐이 되기도 싫었다. 솔직히 다 비슷비슷한 사람인데 무슨 짐이 되겠느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돈이 없어서 안 된다고 이야기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건 그냥 사정일 뿐이니까. 다만, 그냥 후회되고 슬플 뿐이다. 같이 한번 놀아 보자는데 왜 그랬을까. 아니 왜 그랬을까가 아니다. 못 간다고 말하고, 갈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바로 뒤돌아서서 후회하고 이 짓 하고 있는 나도 웃기지만, 사실이다. 부탁이며 이야기하는 것들에 안 되겠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다. 어쩌면 그렇게 느낄지도 모른다. 말로만 매일 좋은 친구라고 말한다고.

나는 정말 사람들을 좋아하고 기억하는 것일까?

사람들을 좋아하고 마음속에 기억하지만, 내가 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 그들을 위해서. 내가 말한 친구들 중 하나는 분명히 뭐든지 행동으로 잘 옮기는 녀석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녀석은 나처럼 무작정 덤비지도 않지만, 마음먹으면 분명히 한 사람을 변화시킬 정도로 힘이 있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걸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친구들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것 같고, 그들을 정말 좋은 친구라고 말하면서도 도저히 내가 뭘 해 줬는지를 모르겠다. 그냥 이런 게 쓸쓸하고 슬프다. 감정적으로 말하다 보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솔직히 알지를 못 하겠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해 준 게 있는지... 조작 내가 하는 건 몇 가지뿐이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울마든지 할 수 있었던 것들을 나는 했을 뿐이다. 정말 마음속에 깊이 있는 친구들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을 나는 한 가지도 해 준 게 없는 것 같다. 한 번씩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정말 사람들을 좋아하고 마음속에 두고 기억하고 사랑한다고 하는 게 맞는지. 그게 정말 맞는지. 마음만 그렇고 행동은 전혀 안 그런 게 아닌지.

후회는 하고 싶지 않다.

솔직히 누가 후회를 하고 싶을까? 근대 나는 후회하고 있다. 후회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건 모르겠다. 최소한 내가 좋아하고 아낀다는 사람들의 일에 대해서는 후회를 안 하고 싶다. 그냥 답답하다. 지금도 후회를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답답하다. 용기를 잃은 것일지, 아니면 내가 어떻게 바보같이 변한 것일지 나는 모르겠다. 예상도 안 된다. 아니 전혀 감이 안 잡힌다. 후회하고 싶지 않고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무서워하면서도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게 없고 할 수 있으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 같은 게 정말 싫다. 그냥 쓸쓸하고 슬퍼서 이렇게 적지만, 어쩌면 그 친구들이 날 이해 해 주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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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9 18:03 2007/03/09 18:03